설교와 설교자_ 설교문의 준비
1. 성경 본문으로 설교하라
A. 주제 설교는 하지 마라.
i. 주제를 먼저 정해 놓은 후에 그 주제에 맞는 본문을 찾는 것은 위험하다.
ii. 모든 설교 메세지는 언제나 성경에서 직접 나와야 한다.
2. 본문을 골라서 설교하는 문제
A. 본문을 여기저기를 골라서 설교해야 하는가vs 본문을 연속적으로 다루어야 하는가?
i. 찰스 스펄전 목사는 이 문제에 강경한 노선을 고수했으며, 그는 연속 설교를 신뢰하지 않았다. 본문은 설교자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설교자는 이 부분에서 주님을 찾으며 그 인도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ii. 이와 반대로, 청교도들은 분명 연속 설교를 크게 신뢰하는 입장에 있었다.
iii. 저자는 주장한다 이 문제를 너무 엄격하게 다루어서 고정된 법칙을 정해 놓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성령의 자유’를 보존하고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1. 냉랭한 마음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하고 면밀한 계획표를 작성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3. 절기 설교
A. 반면에 그는 특별한 절기를 지키라고 주장한다. 성탄절과 강림절 기간에 특별한 설교를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
B. 청교도들이 절기 설교를 반대한 이유는 카톨릭 이유가 크다. 주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일을 하나의 미사 의식으로 바꾸어 벼렸던 카톨릭에 반발하여 일어난 청교도이다.
C. 그래서 그의 주장의 근거는 “오늘날 우리 대부분이 기독교 신앙에 포함된 일들이나 외부 활동에 지나친 관심을 쏟은 나머지 그 토대와 본질은 망각하는 위험에 봉착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i. 이렇게 주장하면서 가장 큰 위험은 지나치게 지적인 태도에 빠지는 것이다. 과거 그는 감상주의를 피하고 좀 더 지적인 태도에 빠지는 것을 경고한 적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지적인 태도로, 우리 신앙의 토대를 이루는 중대한 역사적 사실들과 접촉점을 상실할 위험에 처한 사람들에게 경고할 필요가 있다고 확신한다.
ii. 이러한 여러 절기들은 우리 신분의 토대를 이루고 있는 사건들을 어떤 의미에서 억지로라도 되새기게 해 주며 그 일들로 되돌아가게 해야한다.
1. 결론. 여러분은 여러분대로 신학적이고 지적이며 철학적인 문제들에 지대한 관심을 쏟은 나머지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수 있으며, 사람들은 사람들대로 사업이나 쾌락이나 가족이나 “자기 생활”에 빠져서 그 사실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A. 절기는 설교자에게 기회이다.
4. 연속 설교의 준비
A. 설교문을 준비하는 방법 가운데
i. 성경 한 책을 계속 연구하되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것이다.
ii. 다른 한 가지는 책의 일정 부분, 예를 들면 산상설교 같은 부분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것
iii. 아니면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루고 있는 한가지 측면을 연속적으로 다룰 수도 있다.
B. 이 방법들은 목회자의 수고와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이다.
C. 저자는 이 모든 일을 준비할 때 강해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D. 연속 설교의 길이
i. 연속 설교의 길이는 설교자의 개성뿐 아니라 성숙도에 따라서 달라진다.
1. 설교자는 계속 진보해야한다. 따라서 젊은 시절에 하지 못하였던 것을 중년기나 노년기에는 할 수 있어야 한다.
ii. 자기 교회에 속한 교인들을 지속적으로 재평가해야 한다. 평가에 따라 언제나 재조정할 준비를 해야 한다. 고정된 계획을 세워 놓고 계속 고집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
1. “설교자의 임무는 ‘설교를 듣도록’ 사람들을 설득하고 가르치며 거짓을 버리게 하는 것이지 무작정 진리를 던져 주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설교자는 상황의 변화가 느껴질 때마다 계속해서 재조정 작업을 해야 합니다.”
5. 설교의 총체성
A. 각 설교는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가진 하나의 총체여야 한다.
i. 전주 설교를 너무 길게 요약하는 경향은 확실히 거부해야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약을 해 줄 필요가 있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암시도 약간은 던져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그 날 설교는 하나의 독립체를 이루게 해야 한다.
6. 본문에 충실하라
A. 설교자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본문의 의미를 다루는 것임이 분명하다. 이 부분에서 지켜야 할 황금규칙은 충실함이다.
i. 이 뜻은 자신의 흥미를 끄는 생각을 골라 내기 위해 본문을 읽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본문에 충실한 태도가 아니다.
1. 수리아 사람 나아만 (예시)
ii. 우리는 본문에 충실해야 하며 언제나 전체 맥락 안에서 살펴보아야 한다. 맥락에는 관심도 없이 항상 아이디어를 찾으려 한다면 그것은 좋지 못하다.
7. 주요 메세지를 파악하라
A. 주요 메세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본문에 질문을 던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i. “성경 기자는 왜 이렇게 말했는가? 왜 이런 특별한 방식으로 말했는가? 그의 의도는 무엇인가? 목표와 목적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던져야 한다.
B. 설교자가 우선적으로 배워야 할 일들 중에 한 가지는 본문과 이야기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을 억지로 끼워 맞추려 해서는 안된다. 만약 어떤 아이디어가 설교자를 흥분 시키나, 아이디어를 본문과 엮기 위해 억지로 끼워 맞추거나 조작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차라리 그 아이디어를 포기해 버리라.
C. 그러므로, 설교자가 설교문을 다 쓰고 확인해야 할 것은 본문의 핵심 취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끌어냈는지 확인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